2026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거제 956.1mm, 통영 766.9mm를 기록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시간당 최대 124.5mm의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한 1시간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정부24
이번 호우로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정전, 상수도 시설 파손 등이 발생했고, 거제에서는 산사태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후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일부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고, 이후 통영시 전역까지 추가 지정됐습니다. 정부24
거제·통영에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나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 누적 강수량 |
|---|---|
| 거제 | 956.1mm |
| 통영 | 766.9mm |
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된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정부24
거제와 통영은 평년 여름철 강수량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비가 불과 며칠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거제는 단기간 누적 강수량뿐 아니라 시간당 강수량과 일강수량에서도 기존 기록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
거제 시간당 124.5mm, 관측 이래 최고
8월 17일 오전 1시 32분부터 한 시간 동안 거제에는 124.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1972년 거제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1시간 강수량입니다. 기존 기록은 2001년 7월 5일의 96.5mm였습니다. 연합뉴스
통영 역시 같은 날 오전 5시 11분부터 한 시간 동안 97.4mm가 내려 1968년 관측 시작 이후 시간당 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당시 거제의 시간당 강수 강도를 매우 드문 수준의 극한호우로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
8월 17일 하루 강수량도 기록 경신
거제는 8월 17일 오후 6시까지 638.7mm의 일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거제 관측 이래 일강수량 최고치였고, 당시 전국 종관기상관측지점 기준으로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연합뉴스
통영 역시 같은 시각까지 453.7mm를 기록해 지역 관측 이래 일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합뉴스
인명피해와 대피도 발생
집중호우로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거제 옥포동이었습니다.
8월 17일 오전 산사태로 토사가 공동주택 저층부를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남부지역 전체 호우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
부산·경남·제주 등에서는 총 240세대 389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연합뉴스
왜 이렇게 많은 비가 내렸나
기상 분석에서는 여러 조건이 동시에 겹친 것으로 설명됐습니다.
태풍 돌핀에서 약화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해안으로 계속 유입됐고, 이 공기가 남해안 지형과 충돌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발달했습니다. 연합뉴스
당시 남해의 해수면 온도도 약 27~28도로 높아 대기 중 수증기 공급이 많았던 점이 강수량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연합뉴스
정리하면,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
→ 남해안 지형과 충돌
→ 강한 비구름 반복 발달
→ 같은 지역에 극한호우 집중
이라는 구조입니다.
도로·정전·상수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도로 침수와 유실, 산사태 등으로 교통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약 2,100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관로가 파손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로 복구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는 피해지역에 복구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정부24
교육시설 피해도 확대 집계
초기에는 거제와 통영의 학교·유치원 12곳에서 피해가 확인됐지만, 이후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서 교육부는 총 41건의 교육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거제 33건, 통영 8건이었고, 침수 피해가 25건을 차지했습니다. 학생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이처럼 재난 초기 수치는 조사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당시 속보 수치와 이후 공식 집계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정부는 피해 조사 이후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이후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통영시 전역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정부24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정부의 복구비 부담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고, 피해 주민에게도 각종 지원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 정리
| 구분 | 내용 |
|---|---|
| 주요 피해지역 | 거제·통영 등 경남 남해안 |
| 호우 기간 | 2026년 8월 15~18일 |
| 거제 누적 강수량 | 956.1mm |
| 통영 누적 강수량 | 766.9mm |
| 거제 최대 시간당 강수량 | 124.5mm |
| 통영 최대 시간당 강수량 | 97.4mm |
| 거제 일강수량 | 8월 17일 오후 6시 기준 638.7mm |
| 인명피해 | 사망 1명, 부상 4명 |
| 주요 피해 | 산사태·침수·정전·단수·도로 파손 |
| 교육시설 피해 | 41건 |
| 특별재난지역 | 거제시 전역·통영시 전역 |
이번 폭우에서 확인된 핵심
이번 거제·통영 집중호우는 단순히 누적 강수량이 많았던 사례가 아니라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같은 지역에 반복적으로 집중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거제에서는 시간당 124.5mm의 비가 내려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고, 며칠간 누적 강수량은 950mm를 넘었습니다. 정부24
또 산사태와 침수, 정전, 단수 등 여러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정부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24
이 사건을 볼 때는 초기 속보에서 발표된 중간 집계보다 조사가 진행된 뒤 발표된 공식 누적 강수량과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참고자료
- 행정안전부, 8·15~18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자료
- 행정안전부, 통영·거제 호우 피해지역 현장 점검 자료
- 기상청 강수 관측자료
- 연합뉴스, 거제·통영 시간당 및 일강수량 기록 보도
- 교육부·연합뉴스, 교육시설 피해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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